왜 특정 주제에 대해 질리게 될까
왜 특정 주제에 대해 질리게 될까
한 주제에 한참 몰두할 때가 있다. 그러다 그것에 대해 급격히 열정이 식어버리고 또다른 흥미로운 주제에 매료되곤 한다. 지금껏 거쳐간 걸 써보면 이렇게 많다.
- 식물 키우기
- 명상
- 3대 운동
- 각종 콘솔 게임
- Zettelkasten 연구
- Linux config 가지고 놀기
- Self-hosted 서비스들 가지고 놀기
- Vim 활용법 연구
- LaTeX 활용법 연구
- Hadoop 에코시스템 연구
- Data mining 연구
- Domain generalization 연구
이들 각각은 저마다 재미와 보람이 있었다. 그럼에도 나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끌지 못하고 후순위로 물러나게 되었다. 아마도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절대로 후순위로 미뤄서는 안되는 것들도 있다. 메인으로 가져가는 연구 주제들이다.
이들 연구 주제는 아주 천천히 바뀌어 갈 순 있겠지만, 그것을 손에서 놓을 순 없다. 그러기 위해선 그 속에서 즐거움과 새로움을 계속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질리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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